• 영화 신과함께-죄와벌(2017)의 소개 및 원작 줄거리 총평

    2023. 7. 19.

    by. 말랭이이

    영화 신과 함께는 2017년에 개봉한 판타지 영화로 관객수가 1411만 명에 이르는 흥행작입니다. 이 영화는 '신과 함께'라는 웹툰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김용화 감독의 대표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신과 함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벌(2017)의 포스터

    소개 및 원작

    영화 신과 함께는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은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하는데,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확장시켰습니다. 인간은 저승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극 중 주인공인 자홍이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 그리고 강림과 함께 재판을 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인간이 겪는 죽음과 삶, 그 경계에서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희로애락을 떠올리며 영화 주인공에 우리 자신을 투영할 수 있습니다. 신과 함께는 개봉하고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영화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은 2010년 포털사이트 네이버웹툰에 첫 연재되었는 그만의 창의적이고 매력 넘치는 스토리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웹툰은 연재 당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 조회수 전체 1위뿐만 아니고, 45만 권 이상의 단행본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 작품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와 더불어  '명작 웹툰'으로 선정되면서 재연재가 시작된 후에도 매 회차에 별점 9.98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웹툰계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국 고유의 전통 설화에 독특한 상상력을 덧입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합세한 웹툰은 김용화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감독은 오랜 고민을 끝으로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웹툰의 큰 줄거리는 그대로 두는 한편 영화의 매력을 더해 나가는 방법을 고심했습니다. 원작 웹툰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메시지는 살리되, 그 안에서 일어나는 내용을 조금 더 탄탄하게 보완하여 캐릭터의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웹툰의 상상력에 영화적 재미를 더한 김용화 감독의 죽음 그 이후의 저승 세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줄거리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소방관 김자홍이 불타는 건물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맞이한 그는 저승에서 강림(하정우), 해원막(주지훈), 이덕춘(김향기) 세 명의 수호자를 만납니다. 그들은 그의 죽음을 알리고 그가 환생할 자격이 있는지 또는 내세 지옥으로 보내지는 지를 결정하기 위해 49일 동안 7번의 시련에 직면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세 명의 수호자의 안내를 받아 김자홍은 저승으로의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각각의 시련은 그의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회상시킵니다. 수호자들은 그를 변호하고 그의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는 자홍의 과거를 파헤치며 그의 관계, 후회,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드러냅니다. 시련이 진행되면서 김자홍은 자신의 삶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수호자들은 그들의 내부 갈등과 투쟁에 직면하며 자기 성찰적인 여정을 만듭니다. 시련을 거치면서 김자홍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이고 착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보호자들은 자홍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알려진 중요한 사건에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클라이맥스 엔딩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고, 김자홍은 해당 범죄에 대해 무죄임이 드러납니다. 그의 성실함과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사랑에 감동한 저승의 심판들은 그에게 환생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합니다. 김자홍은 다시 살아 있는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고, 세 명의 수호자도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며 각자의 여정을 완성합니다. 영화는 김자홍이 산 자의 세계로 다시 보내지고 보호자들이 그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며 그의 용기와 연민에 찬사를 보내며 감동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영화는 삶에서 친절, 사랑, 이타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희망과 구원으로 끝이 납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3부작 시리즈의 첫 편으로, 후속 편에서 세 명의 수호자가 우주를 누비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총평

    '신과함께-죄와 연'은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판타지, 드라마,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인상적인 시각 효과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어우러져 흥행에 일조했습니다. 신과 함께는 다른 영화에 비해 cg를 활용하여 화려한 영상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여정이 펼쳐지는 사후 세계와 다양한 공간에 대한 묘사한 부분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적절한 cg의 활용이 이야기의 환상적인 부분을 효과적을 표현하고 매력적인 시각적 경험을 느끼게 한 것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감성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해당 영화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와 삶에서의 공감과 이타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이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제공해 줍니다. 신과 함께는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주연배우인 김자홍 역의 차태현과 3인의 수호자인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캐릭터를 잘 담아내며 강렬한 연기를 펼쳐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잘 짜인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판타지와 드라마 그리고 미스터리 요소를 엮어 내세에 대한 주인공의 여정에 관객을 효과적으로 참여시킵니다. 신과 함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임팩트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지나치게 감상적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한국 특유의 신파적인 감성이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묘사, 시사하는 바가 많은 주제, 정서적 우림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곡적으로 관객을 유치했습니다. 감성이 강한 판타지 영화를 좋아한다면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