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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국가대표 친선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튀니지전 축구 경기의 정보, 전력 분석, 무료 중계 사이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vs 튀니지전 축구 일정
- 경기 정보 : 국가대표 친선전
- 경기 일정 : 2023년 10월 13일 20:00 (오후 8시)
- 경기 장소 : 서울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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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명단
- 수비수: 김주성,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 김민재, 김진수, 이기제
- 공격수: 황의조, 오현규, 조규성
- 미드필더: 손흥민, 이강인, 박용우, 홍현석,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정우영, 이순민, 문선민
- 골키퍼: 김준홍 , 김승규, 조현우
튀니지전 전력 분석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두 나라를 대표하는 신성들의 맞대결에서 웃는 쪽은 누가 될지 모두 궁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의 중요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등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적극적으로 활약했던 선수들도 상당수 불러들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10월 A매치 2경기는 11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와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실력 점검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은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조합과 최적의 전술을 실험하고 점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상대인 튀니지는 북아프리카 강호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를 대표해 출전한 팀 중 하나입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여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3차전에서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제압하면서 자존심을 지킨 팀입니다.
역대 전적은 2번 맞붙어 1 무 1패로 우리나라 대표팀이 열세입니다. 2002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가장 최근이었던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이 뛰었음에도 0-1로 진 기록이 있습니다.
9월 기준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은 29위로 26위의 대표팀보다 3 계단 아래입니다. 비록 월드컵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컵인 네이션스컵에서는 꾸준히 성적을 냈던 강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전력 상승을 이룬 후 1996년 대회에서는 준우승, 2000년 대회 4강에 이어 200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8강에는 오르면서 아프리카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팀입니다.
주목할 선수로는 프랑스 출신 귀화자 한니발 메브리 선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까지 이뤄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선수입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실력을 펼칠 기회가 줄어들면서 임대를 떠났지만, 이번 시즌 초토화된 맨유 중원에서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는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한 선수입니다. 아직 주전 자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2003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튀니지 국가대표로서 26경기나 뛰어 국가대표로서 입지를 점점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튀니지 대표선수로 참가해 조별리그 첫 경기인 덴마크를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의 맞대결도 관심을 받을 예정입니다. 왼발잡이에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이강인 선수와 오른발잡이에 역시나 공격형 미드필더 및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메브리는 플레이메이커로서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강인은 말할 필요가 없는 한국 축구 미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스페인으로 가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꽃피운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최강팀으로 일컬어지는 PSG로 이적하였습니다.
10월 A매치 합류 직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 선수의 특유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실력을 나타내며 황선홍호의 금메달과 역대 첫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끌어 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이 이번 친선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잉글랜드 명문 맨유에서 뛰는 메브리와 한국의 미래인 이강인의 두 신성의 맞대결은 이번 튀니지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