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이달 들어 카카오 주가는 4만 8250원에서 4만 3650원으로 9.53% 12일을 기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지난 6일에 4만 600원까지 떨어지며 4만 원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가를 연일 낮추고 있습니다. 업황의 부진이 계속되며 카카오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

카카오 3분기 주가 전망

이달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7만 2000원에서 6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 2월의 목표가가 8만 2000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략 8개월 만에 30% 가까이 낮아진 것입니다.

 

 

교보증권도 카카오의 목표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교보증권은 올해는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과 인공지능과 관련한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의 바닥을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하며, 자회사 및 투자자산 지분가치 조정으로 목표가를 내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달 들어 카카오에 대한 목표가를 낮춘 곳은 이들 증권사뿐만이 아닙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목표가를 낮췄는데, 이달 카카오에 대한 리포트를 낸 5개 증권사 가운데 목표가를 하향하지 않은 곳은 메리츠증권뿐입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

전망 이유

 NH투자증권은 13일 목표가를 낮춘 이유로 부진한 실적을 꼽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광고나 커머스 사업 등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 2400억 원, 영업이익 1205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존 추정치 1288억 원을 밑도는 전망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국내 내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톡비즈 사업도 3·4분기까지 반등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톡비즈 사업은 전분기와 더불어 성장률 추이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며 톡비즈 사업은 3분기 5,1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매출액 5199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11.2%, 전분기보다 3.4% 높아진 예상입니다. 더불어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회성 인건비 대략 200억 원도 반영됐으며,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추가 PPA 상각도 일부 예상되며 AI 투자 및 IDC 완공으로 상각비는 2,003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

 

4분기 주가 전망

다만, 4분기에 매출 반등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첫 탭 및 오픈 채팅 탭 개편과 함께 CPT(Cost per Time) 상품의 할인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입니다.

 

 

4분기 성수기를 기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해의 낮아진 기저효과가 실적과 주가에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AI와 헬스케어, IDC‧클라우드와 같은 신성장 사업도 내년부터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